술자리는 업무상 회식, 친구 모임, 가족 행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술을 마신 후 다음 날 컨디션이 나빠지거나, 숙취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덜 취하면서도 술을 즐기고,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과학적으로 덜 취하는 방법과 숙취를 최소화하는 실용적인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술자리필수! 덜 취하는 과학적인 방법
술을 마실 때 덜 취하는 것은 단순히 술을 적게 마시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알코올이 체내에서 어떻게 흡수되고 분해되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공복 상태에서 술 마시지 않기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좋은 음식: 단백질(계란, 두부, 닭가슴살), 건강한 지방(견과류, 아보카도), 복합 탄수화물(고구마, 현미밥)
- 피해야 할 음식: 단순 당분(케이크, 초콜릿), 짠 음식(라면, 과자)
② 술을 마시기 전 물 충분히 섭취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에 탈수를 유발합니다. 술을 마시기 전과 마시는 동안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알코올 농도가 희석되어 덜 취할 수 있습니다.
③ 술을 천천히 마시기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한 잔을 마시는 데 20~30분 정도의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④ 안주를 골라서 먹기
술을 마실 때 먹는 안주의 종류도 중요합니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음식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추천 안주: 치즈, 견과류, 계란, 생선, 두부
- 피해야 할 안주: 짠 음식, 튀긴 음식, 매운 음식
⑤ 술 종류를 섞지 않기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마시면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간이 더 많은 부담을 받게 됩니다. 특히 맥주와 소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는 숙취를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⑥ 물과 번갈아 마시기
술 한 잔을 마실 때마다 물 한 잔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알코올 농도를 희석하여 덜 취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⑦ 저도주 선택하기
도수가 높은 술은 같은 양을 마셔도 취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소주보다는 맥주나 와인처럼 비교적 도수가 낮은 술을 선택하면 알코올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숙취를 줄이는 예방법
술을 마신 후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알코올 분해를 돕고, 체내 회복을 촉진하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술 마신 후 수분 보충
술을 마신 후에는 탈수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해질이 포함된 스포츠 음료나 코코넛 워터는 체내 수분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섭취
숙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 바나나: 칼륨이 풍부하여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
- 계란: 알코올 분해를 돕는 시스테인이 포함됨
- 북어국: 글루타민이 풍부하여 간 해독 작용을 돕는 효과
- 꿀물: 알코올 대사에 필요한 과당 공급
③ 비타민 B 보충
알코올은 비타민 B군을 소모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 비타민 B1, B6, B12 등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티비타민을 섭취하거나, 달걀, 견과류, 녹색 채소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④ 충분한 수면
알코올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술을 마신 후 7~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간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⑤가벼운 운동
술을 마신 다음 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⑥ 간 건강을 위한 보충제 섭취
- 밀크씨슬(실리마린): 간세포 보호 및 해독 작용 강화
- NAC(N-아세틸시스테인): 글루타티온 생성을 촉진하여 알코올 분해 촉진
- 비타민 C: 항산화 효과로 간 해독 기능 강화
결론
술자리에서 덜 취하고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음주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지 말며, 원샷처럼 급하게 마시지 말고 천천히 시간의 여유를 두고 마시길 바랍니다. 중간중간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술의 흡수를 지연시킬 수 있는 안주(치즈, 견과류, 계란, 생선, 두부 등)도 함께 먹어주며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즐기시는 게 좋습니다. 술 마시기 전과 후에 알코올 해독을 도울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하고,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북어국,꿀물등)을 섭취하면 다음 날 컨디션을 보다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7~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간의 회복을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음날은 가벼운 산책을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술 마시는 꿀팁들을 기억하고 건강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여 술자리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