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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일본 면세 한도, 얼마까지 가능할까?
일본 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면세 한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적용되는 면세 범위는 여전히 600달러(USD)입니다. 이는 1인 기준으로, 총합산 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품목을 구입해도 총액이 600달러를 넘지 않으면 세금이 면제됩니다.
단, 면세 한도 내라도 다음과 같은 품목은 개별 기준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류: 1병(1리터 이하)
- 담배: 200개비 이하
- 향수: 60ml 이하
6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며, 고의로 숨긴 경우 추징금 + 과태료까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실수하기 쉬운 면세 규정과 벌금 사례
많은 여행자들이 "면세점에서 산 건 다 면세 아니야?"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이라도 600달러를 초과하면 과세 대상입니다.
또 하나의 함정은 ‘개수 제한’입니다. 예를 들어 고급 브랜드 화장품을 5개 이상 사서 나눠 가져오려다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세관은 ‘개인용인지, 판매 목적인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같은 품목 다수 구매 시에는 상업용으로 간주되어 과세는 물론 압수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2명이 함께 여행하며 전자기기(태블릿) 4대를 들여오다 2대는 압수되고, 2대는 세금이 부과된 사례가 뉴스에도 소개됐습니다. 이처럼 면세 한도는 가격뿐 아니라 ‘수량과 용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2025 일본 여행자들을 위한 체크리스트
안전하고 즐거운 일본 여행을 위해서는 출국 전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해 두세요.
- 구매 영수증 보관: 가격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 세관 추정가격으로 과세될 수 있습니다.
- 제품 포장 개봉: 사용한 흔적이 있으면 ‘개인 사용 목적’으로 인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 전자기기 주의: 노트북, 카메라, 태블릿 등은 고가 품목으로 분류되며 가장 단속이 많습니다.
- 환율 계산: 600달러는 입국일 기준 환율로 한화 환산되며, 이는 일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함께 여행해도 개별 기준 적용: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여도 면세 한도는 각자 적용되며, 대리 반입은 금지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2025년부터는 일부 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의 반입 기준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제품에 따라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일본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지만, 면세 규정을 모르고 입국할 경우 예기치 않은 세금 부담이나 귀찮은 절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출국 전 미리 체크하고,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는 것이 여행을 두 배로 만족스럽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 이 글은 2025년 7월 기준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세관 정책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정보는 관세청 또는 여행사 공지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